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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조 모빌리티 솔루션! 토요타의 e-PALETTE! 1편

자동차진단평가사 2022. 5. 13. 21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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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자동차진단평가사입니다.

 

현대차그룹의 PBV HUB UAM 개념 그리고 GM의 BRIGHT DROP 컨셉을 한 번쯤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.

혹시 참고하실 분들은 제 이전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

 

오늘은 위에서 언급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의 E-PALETTE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.

 

이전의 제 글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었던 경향이 있어서 이제는 글의 분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

 

그 일환으로 이번 글도 E-PALETT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나누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.

 

오늘은 먼저 E-PALETTE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.

 


 

2018년 CES에서 토요타가 E-PALETTE 컨셉카를 선보였습니다.

https://youtu.be/XbL33BKReHE

 

 

이차는 2016년 토요타가 발표한 토요타의 '모빌리티 솔루션'을 실제 구현한 산물이었습니다.

 

E-PALETTE 컨셉카는 세 가지 키포인트로 정리 될 수 있겠습니다.

커넥티드 기반의 FSD , 전동화, 목적에 부합하는 구조변경의 탄력성 이 세 가지입니다.

 


 

첫번째 키워드라 할 수 있는 FSD입니다.

 

E-PALETTE 차량은 토요타의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 생태계에 연결되어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합니다.

 

아래의 표는 그 얼개를 구조적으로 도해해 놓은 것입니다.

 

E-PALETTTE FSD 원리 FROM 'TOYOTA LAUNCHES NEW MOBILITY ECOSYSTEM AND CONCEPT VEHICLE AT 2018 CES®' BY TOYOTA

 

도심에서 중앙플랫폼과 연결되어 완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원리는 현대차 그룹의 PBV와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.

 

실제 토요타가 계획한 대로 2020년 도쿄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에서 실제 시현되기도 했습니다.

https://youtu.be/vi-6ctAH-uM

 

 


 

두 번째는 전동화입니다.

 

토요타는 하이드리드카의 원조이듯이 내연기관차의 전동화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.

다만 지나치게 신중한 면이 있다보니 그 성과가 그리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.

특히나 전고체 배터리에 전동화의 역량을 쏟아 부으면서 현재 전동화된 모빌리티 시장에서 뒤쳐진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토요타는 차량 전동화에 관심이 높은 기업이었고 이는 E-PALETTE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습니다.

 

E-PALETTE FROM TOYOTA LAUNCHES NEW MOBILITY ECOSYSTEM AND CONCEPT VEHICLE AT 2018 CES® by open vehicle control interface BY TOYOTA

 

2018년 CES에서 E-PALETTE을 선보였을 그때의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E-PALETTE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하려 하였습니다. 그러나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.

 

그러나 계속 진보하고 있는 E-PALETTE 차량은 토요타 전동화의 혁신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
 

세 번째는 목적에 부합되는 구조변경의 탄력성입니다.

 

토요타는 E-PALETTE을 토요타 모빌리티솔루션 생태계와 연결된 파트너들과의 접촉점으로 보고 있습니다.

 

이는 마치 애플이 애플생태계에 연결된 아이폰류의 디바이스를 통해 유저들과 접촉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.

 

토요타는 E-CMMERCE, 이와 함께 물류사, 운송사, 카풀수요, 요식업에 있는 기업들을 토요타의 생태계의 유저로 보고 있습니다.

 

그래서 이 유저들이 목적에 맞도록 구조변경이 가능한 형태의 차량구조를 E-PALETTE 차량 설계에 반영했습니다.

 

이른바 토요타의 MaaS, 즉 MOBILITY AS A SERVICE라는 개념입니다.

낮은 바닥에 엔진룸 없는 정육면체에 가까운 캐빈공간 그리고 길이 변화가 가능한 차대를 가진 플랫폼으로 유저의 목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.

E-PALETTE 하드웨어의 유저 최전방 접촉점이라 할 수 있는 E-PALETTE 차량은 유저의 목적에 부합하는 탄력성을 무기로 합니다.

 

CES 2018에서 선보인 차량은 전장 4,800mm, 전폭 2,000mm, 전고 2,250mm이며 4m 에서 7m까지 차량의 전장 변형이 가능하게 설계 되어 있었습니다.

 

E-PALETTE의 구조변경의 탄력성 FROM TOYOTA LAUNCHES NEW MOBILITY ECOSYSTEM AND CONCEPT VEHICLE AT 2018 CES® by open vehicle control interface BY TOYOTA

 

이도 현대의 PBV와 거의 동일한 개념입니다.

물론 GM의 브라이트드롭과도 마찬가지 입니다.

 


 

BEV가 몰고온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바람은 토요타를 구닥다리 기업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.

 

그러나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정보를 볼때에 오히려 개념적인 시도에서는 GM과 현대차를 앞섰음을 알게 됩니다.

 

전고체배터리 개발의 미진한 성과를 통해 BEV라는 하드웨어에만 치중하지 않는다면 토요타의 E-PALETTE 차량은 단순한 BEV가 아닌 모빌리티 솔루션의 시도라는 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.

 

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토요타의 E-PALETTE을 지탱하는 토요타의 E-PALETTE 소프트웨어적인 기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.

 

다음 글에서 그 부분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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